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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국립공원 탄소흡수 상수리나무 포함 10종 공개

by 희운향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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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으로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자생수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25년 식목일을 맞아 상수리나무를 포함한 탄소흡수 효과가 우수한 자생수목 10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들 수목은 국내 국립공원에 자생하는 나무들로, 평균 대비 두 배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탄소흡수 나무

탄소흡수 효과 1위, 상수리나무

이번 조사에서 단연 눈에 띄는 수종은 상수리나무입니다. 상수리나무는 연간 1그루당 약 30.12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이는 일반 자생식물 평균인 7.37kg의 약 4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상수리나무의 탁월한 탄소흡수 능력은 생물다양성과 더불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자생수목 탄소흡수 상위 10종

이번에 발표된 자생수목은 모두 국립공원에 자생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10종이 포함되었습니다.

  • 상수리나무
  • 물박달나무
  • 소나무
  • 졸참나무
  • 들메나무
  • 갈참나무
  • 곰솔
  • 떡갈나무
  • 가래나무
  • 굴참나무

이들 수목 중 상수리나무 외에도 물박달나무는 21.51kg, 소나무는 20.07kg의 탄소를 연평균 흡수하는 것으로 조사돼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에서 진행된 탄소흡수 조사

국립공원공단은 2023년부터 설악산, 지리산 등 14개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총 84종의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탄소흡수량 조사를 시행해왔습니다. 2025년까지 모든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고효율 자생수목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각 지역의 식목일 캠페인이나 탄소중립 관련 식재 활동에 매우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상수리나무, 왜 심어야 하나?

상수리나무는 탄소흡수 외에도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수종입니다. 도토리를 통해 야생 동물의 먹이가 되며, 숲의 그늘을 형성해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합니다. 또한 내병성과 생육력이 강해 도시 공원, 도심 녹지, 국립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Q&A: 자생수목과 탄소흡수에 관한 궁금증

Q1. 상수리나무는 왜 탄소흡수량이 높은가요?

A: 상수리나무는 넓은 잎과 빠른 생장 속도를 가지고 있어 광합성이 활발하며, 그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도 뛰어납니다.

Q2. 자생수목이란 무엇인가요?

A: 자생수목은 특정 지역의 자연 환경에 적응하여 자생하는 나무로, 외래종보다 생태계 균형에 유리합니다.

Q3. 탄소흡수를 위해 어떤 나무를 심는 것이 좋을까요?

A: 상수리나무를 포함해 물박달나무, 소나무, 졸참나무 등 이번에 선정된 10종의 자생수목이 적합합니다.

Q4. 식목일에 상수리나무를 심으면 효과가 있나요?

A: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탄소를 저장할 수 있고,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도움을 줍니다.

Q5. 국립공원 밖에서도 자생수목을 심을 수 있나요?

A: 가능하며, 기후와 토양에 맞는 수목을 선택하면 도시 녹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상수리나무는 기후위기 시대의 녹색 자산

상수리나무를 비롯한 자생수목은 단순한 녹색 식물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탄소저장고이자 생태계의 기반입니다. 2025년 식목일을 맞아 상수리나무와 같은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나무를 심는 것은 개인과 사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입니다.

녹색 전환을 위한 작은 실천, 상수리나무 심기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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